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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

비만 치료제, 정말 효과 있을까? 부작용부터 장기적인 영향까지 총정리

by blolife 2025.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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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치료제는 단순한 다이어트 보조제가 아니라 의학적으로 체중 감량을 돕는 약물입니다. 최근에는 GLP-1 계열 약물(예: 마운자로, 위고비) 등의 효과적인 비만 치료제가 등장하면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 "부작용은 없을까?" "약을 끊으면 요요가 올까?" 등의 궁금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만 치료제의 효과, 부작용, 장기적인 영향 등을 과학적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상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목차


 

비만 치료제란? – 다이어트 약과 무엇이 다를까?

비만 치료제는 단순히 체중 감량을 돕는 다이어트 보조제가 아니라, 의학적으로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약물입니다.

비만 치료제 vs. 일반 다이어트 보조제 차이점

구분 비만 치료제 다이어트 보조제
목적 비만 치료, 장기적인 체중 관리 체지방 감소, 일시적 감량
작용 방식 뇌 신호 조절, 식욕 억제, 혈당 조절 등 대사율 증가, 지방 연소 보조
처방 여부 의사의 처방 필요(일부 제외) 처방 없이 구매 가능
검증 수준 FDA(미국 식품의약국) 승인 등 과학적 검증 검증되지 않은 경우 많음

 

비만 치료제는 과체중(BMI 27 이상) 또는 비만(BMI 30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건강 개선을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비만 치료제의 종류와 효과 – 어떤 약이 좋을까?

비만 치료제는 작용 방식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뉩니다. 대표적인 비만 치료제와 그 효과를 살펴보겠습니다.

🔹 GLP-1 유사체 계열 (예: 마운자로, 위고비, 삭센다)

  • 작용 원리: 뇌에서 식욕을 억제하고, 위 배출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증가시킴
  • 주요 효과: 식사량 감소 → 장기적인 체중 감량
  • 임상 연구 결과: 1년 동안 체중의 15~20% 감량 효과 (출처: NEJM, 2021)
  • 대표적인 약물:
    • 위고비(Wegovy, 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 마운자로(Mounjaro, 성분명: 티르제파타이드)
    • 삭센다(Saxenda, 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

🔹 식욕 억제제 (예: 콘트라브, 큐시미아)

  • 작용 원리: 신경계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킴
  • 주요 효과: 단기간 체중 감량(장기 사용 시 효과 감소)
  • 주의 사항: 장기 복용 시 내성이 생길 가능성 있음

🔹 지방 흡수 억제제 (예: 올리스탯, 제니칼)

  • 작용 원리: 음식 속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여 체외로 배출
  • 주요 효과: 지방 섭취량이 많은 사람에게 효과적
  • 부작용: 지방이 소화되지 않아 설사, 복부 팽만감 유발 가능

👉 어떤 약이 가장 효과적인가?
현재까지 연구된 결과를 보면 GLP-1 계열(위고비, 마운자로 등)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이 밝혀져 있습니다. 임상 연구에 따르면 1년간 평균 15~20%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습니다. (출처: NEJM, 2021)


비만 치료제의 부작용 – 안전할까?

비만 치료제는 효과가 뛰어나지만,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종류별로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부작용을 살펴보겠습니다.

GLP-1 계열 (위고비, 마운자로 등) 부작용

  • 메스꺼움, 구토, 설사
  • 변비, 복부 팽만감
  • 장기 복용 시 췌장염 위험 증가 가능성 (출처: FDA 경고 문서)

식욕 억제제 (콘트라브, 큐시미아) 부작용

  • 심박수 증가, 불면증
  • 불안, 우울감 증가 가능성 (출처: JAMA, 2019)

비만 치료제 중단 후 요요 현상 – 과연 피할 수 있을까?

비만 치료제는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약을 끊으면 다시 살이 찔까?" 하는 걱정을 합니다.

🔹 요요 현상 관련 연구 결과

2021년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 연구에 따르면, GLP-1 계열(위고비, 마운자로 등)을 복용한 후 중단하면 1년 내 체중의 절반 이상이 다시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 연구 결과 요약:

  • 약물 복용 중 체중의 15~20% 감소
  • 약물 중단 후 6개월 1년 내 체중의 50 70% 재증가
  • 다만 운동과 식습관 개선을 병행하면 체중 유지 가능

요요 현상을 줄이는 방법

비만 치료제 중단 후 체중을 유지하려면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입니다.

체중 유지를 위한 핵심 전략

✔️ 단백질 섭취 증가 → 기초대사량 유지
✔️ 규칙적인 운동(특히 근력 운동) → 지방 축적 억제
✔️ 수면 시간 확보(7시간 이상) → 신진대사 활성화
✔️ 식습관 개선 → 가공식품, 당 섭취 줄이기


결론 – 비만 치료제, 장기적인 계획이 중요하다

비만 치료제는 효과가 뛰어나지만, 장기적인 생활 습관 변화 없이 약만 복용하면 중단 후 체중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비만 치료제는 ‘장기적인 체중 관리 전략’의 한 부분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